"급락에 던졌는데 어쩌나"…삼전닉스 55만원·420만원, 팔 때 아닌 살 때?[주末머니]
미래에셋증권 "낸드가격 하락 전망으로 주가↓"
"다만 고점대비 30% 떨어져…하락요인 해소"
삼전닉스 목표주가 유지…"저점 비중확대 유효"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락이 낸드(NAND) 가격 하락 때문이라는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가 조정으로 하락 요인이 충분히 소화됐다며 지금이 저점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짚었다.
26일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업종 전반의 고점 대비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시장에서는 원인을 2분기 실적 기대 하회 가능성, 레버리지 상품 등에 따른 시장 수급 교란 등에서 찾았지만 당사는 낸드 가격 하락 전망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분한 조정으로 주가 하락 요인이 충분히 소화됐다고 판단해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지난달 20일을 고점으로 30% 전후로 조정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정의 원인이 메모리 가격의 하락 전환 가능성에 있다고 짚었다. 지난 1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3분기부터 낸드 계약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 가격 하락 전망의 주된 이유는 수급 완화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비트당 출하량 증가율이 3분기부터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현시점의 강한 수요의 일부가 선제적 비축 수요도 반영돼 있다는 전망이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내년 2분기부터 신규 웨이퍼 생산능력(CAPA)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49,500 전일대비 20,500 등락률 -7.59% 거래량 26,175,580 전일가 270,0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르포]심박수 196bpm 찍고 멈추자 SOS…'갤워치9' 정밀 러닝 코칭 "삼성 AI 글라스, 취향·착용감 다 충족…안경 벗은 사람도 쓰고 싶게" "韓,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거점"…빅테크와 1300兆 규모 협력 는 V낸드(V9)로 전환 완료된 시안 팹(공장)이 가동될 예정이고, 키옥시아 K2 팹,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759,000 전일대비 160,000 등락률 -8.34% 거래량 4,935,624 전일가 1,919,0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韓,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거점"…빅테크와 1300兆 규모 협력 SK, 美 빅테크들과 75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협력 나선다 "한국이 다시 만들까 무섭다, 분위기 반전"…韓 메모리 증설에 떨고 있는 대만[대만칩통신] 대련 팹, YMTC의 신규 팹도 가동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반영한 낸드의 공급 초과율에 대해 내년 3분기 1.1%, 4분기 12.2%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공급 초과율은 -10.8%였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고점 대비 30% 수준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낸드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인 수급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공급 과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낸드 업계 신규 CAPA 수준은 과도한 과잉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와 반대로 D램 가격은 내년 연말까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6GB DDR4·DDR5의 계약 가격은 이달 대비 내년 12월까지 각각 43%, 3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벳의 2분기 실적에서는 설비투자(CAPEX)보다 수주잔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의 1분기 수주잔고는 468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92.6% 증가했는데, 2분기에도 5140억달러로 또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의 CAPEX는 수주잔고를 매출액으로 이어지게 해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잔고가 견조한 이상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불가피하다"며 "알파벳은 내년에도 유의미한 수준의 CAPEX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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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55만원, 420만원으로 유지하며 저점 비중 확대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한 달간 고점 대비 각각 26%, 37%가량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양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및 주가수익비율(P/E) 배수는 각각 1.8배, 4.4배와 2.7배 5.1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진입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기준 각각 7.9%와 11.1%의 배당수익률(기배당 포함)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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