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지진 발생지 일대 산사태·땅밀림 우려 지역의 긴급점검이 실시된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께 경북 예천군에선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 산사태·땅밀림 우려 지역을 긴급 현장 점검키로 했다.

지난해 6월 산청군 땅밀림 현장에서 긴급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지난해 6월 산청군 땅밀림 현장에서 긴급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지진까지 발생해 산사태와 땅밀림 등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염두에 두고, 현장 안전 상황을 두루 살피겠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예천 인근 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영주시 풍기읍 213.5㎜, 안동시 북후면 138.5㎜, 문경시 마성면 154.5㎜ 등으로 파악된다.

긴급점검은 영주(3개소)·안동(3개소)·문경(1개소) 등 지진 진앙지 반경 30㎞ 이내에 위치한 땅밀림 우려 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산림청은 경북도에 파견한 산림청 산사태 협력관과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대한지질공학회 등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또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표면 변이와 균열 발생 여부 등을 분석해 땅밀림 등 재해 발생 우려가 확인된 지역은 정밀조사와 응급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AD

박은식 산림청장은 "집중호우 끝자락에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산사태·땅밀림 등 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산림청은 긴급점검을 벌여 현장 안전 상황을 챙기고,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산림재난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