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경찰 부실 수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순환근무제 도입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하겠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윤기 사건의 발생 원인은 지역에서의 유착"이라며 "이런 유착을 끊기 위해서는 순환근무제를 확실하게 정착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 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2026.5.14    daum@yna.co.kr(끝)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윤기(23) 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2026.5.14 da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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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경위 이하 순환근무제 실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래서 경찰은 쇄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경찰관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중에 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장윤기 사건에서 보면 장윤기 부친에게 공무상 비밀을 유출한 사람이 경사 계급"이라며 "경사 계급 정도까지도 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사람이라 순환근무를 돌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했다.


또 "수사담당관은 보통 한명으로 운영하는데 이걸 복수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2인 1조로 해야 한다면서 복수 담당제를 요구했다"고 했다.

국가수사본부 내부비리수사대 설치, 국가경찰위원회 내 경찰 수사·인권·감찰 조사기구 등의 내용도 비공개회의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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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우리 의원들이 보기에는 내부에서 너무 제 식구 감싸기가 많았기에 국민들이 보기에 형식적이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와 자치경찰제 등 경찰 견제 방안이 지금은 조금 미흡한 단계라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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