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北 개입설, 이준석 가짜 학위설 등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거나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등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55)를 재차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소환조사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했고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대 학위는 가짜"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같은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이 대표가 그를 고발했으며, 전씨가 주장해온 울산 석유 90만배럴 북한 반출설과 "5·18은 김대중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것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전씨는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번에도 구속될 뻔했다가 영장이 기각된 것은 구속감도 안 되고 범법 사유도 크게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오늘 (조사받는) 6건 역시 마찬가지로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고소·고발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진실과 결백을 증명할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D

경찰은 지난 4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