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조속 추진·8호선 증차도 함께 요구

서울 강동구가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지하철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등 교통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날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면담했다. 두 기관장은 강동구와 남양주시 간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통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강동구·남양주시,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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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장은 특히 송파하남선(서울 3호선 연장)을 9호선 둔촌오륜역과 연결해 3·9호선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파하남선은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 하남시청역을 잇는 3호선 광역철도 연장 사업이다. 현재 송파구 100정거장과 하남시 101정거장 사이에서 둔촌오륜역을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동구는 두 노선이 연계되면 9호선 4~5단계 연장으로 이어지는 강동·하남·남양주 지역 이용객이 둔촌오륜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SRT 환승이 가능한 수서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 감일·교산지구 이용객도 고속터미널역까지 가지 않고 둔촌오륜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환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과 함께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공사의 조속한 추진, 8호선 별내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증차 등도 논의됐다.


이수희 구청장은 "서울 동부수도권의 핵심축인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상생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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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동구는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달 중 사전 절차를 마치고 8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송파하남선의 공기 연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행정절차 시나리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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