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지원에 교육까지… 전국 최초 시작
6~12세 초등학생 대상 '통합 돌봄 서비스'
지역아동센터 등 226개소에서 운영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식사 지원을 넘어 아이들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서대문구 소재 구립가재울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서울아이 든든한끼'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방학에도 점심 신경 쓰지 마세요"… 서울시, '서울아이 든든한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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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은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점심식사와 놀이·독서·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오 시장이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학 돌봄'을 확대한 지원책이다.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다음 달 21일까지 총 5주간 시행한다. 이번 주부터 시작한 1회차는 170개 센터에서 402명이 신청했고 21일 신청을 마친 2회차는 운영 센터 전체(226개소)에서 7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방학 중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회차당 1만원으로 책정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양육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동일 조건일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확정된다. 방학 기간에 따라 센터별 운영 일수가 5일 미만인 1회차와 5회차의 경우, 운영 일수 1일 2000원 기준으로 일할 계산해 이용료를 부과한다.


센터별 특색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기본 위생 교육부터 신체 놀이, 틈새 독서, VR 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아동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는 'G3 서울 기획위원회' 동행성장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정순둘 위원(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미정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 서문민경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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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서울시는 탄생·육아부터 학령기 이후 돌봄까지 부모님들의 다양한 고충과 어려움에 세심히 귀 기울이며 보다 촘촘하고 강력한 돌봄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방학 중 건강한 식사와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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