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이통3사 CEO 두번째 회동…"AI 시대, 통신사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
AI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 논의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영 KT대표(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부총리-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3 조용준 기자
배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통신사가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부터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만남에서 합의한 이행 현황도 점검했다. 기본통신권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 안심옵션을 확대하고, 어르신 이용자를 위한 음성·문자 추가 제공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과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이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통신3사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협의체와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 현황도 확인했다.
통신3사는 현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향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SKT는 6G, 지능형 기지국(AI-RAN) 등 미래 네트워크 진화와 AI 경쟁력 강화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KT는 해저케이블 용량 확대 및 육양국 다변화, 저궤도위성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LG유플러스는 연내 5G 단독모드(SA) 구축과 AI 기반 자율운영 네트워크 구현 등의 계획을 공유했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통신3사와 네트워크 투자 및 통신규제 개선을 종합 패키지로 논의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민생 안정을 위한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7월 안에 발표한다는 통신3사의 합의도 있었다. 생활밀접 분야의 멤버십·제휴할인을 확대하고 청년·취약계층 등 대상별 요금제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통신산업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를 지양하는 등 건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도매대가도 지속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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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정부와 통신업계가 협력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고도화와 국민 누구나 통신·인터넷·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함으로써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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