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중앙위원 표심 변수
최고위원 선거는 예측 어려워

더불어민주당이 사흘간 치러진 8·17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결과를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이상 기호순)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상임고문, 시·도지사 등으로 구성된 중앙위원 투표 35%, 권리당원 투표 35%,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5명 중 3명이 본선에 오른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앞줄 왼쪽부터)·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20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앞줄 왼쪽부터)·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20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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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선원·이건태·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상 기호순) 등 총 14명이 출마했다. 온라인 투표(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를 통해 8명으로 압축한다.


당대표 선거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관건은 각 후보 득표율이다. 예비경선 순위는 비공개지만 개별 후보에겐 자신의 득표율을 알려주기 때문에 순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득표율에 따라 1·2위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김 후보와 정 후보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이 1위로 집계된 여론조사를 공개하며 "전체 국민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진보층에서도, 40~50세대에서도 정청래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예비경선에서 중앙위원 표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고민정 후보를 변수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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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선거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원 인지도가 높아도 중앙위원 표심을 알 수 없어서다.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들이 모두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 후보 측은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 가운데 추후 러닝메이트를 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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