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공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실증…최대 6.2억원 확보
현장 중심 스타트업 혁신 기술 도입
롯데건설이 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건설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는 기술실증(PoC) 사업에 참여해 최대 6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롯데건설은 창업진흥원이 올해 공고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3개에 협업 과제 5건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성능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와 2027년 1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뽑힌 리젠티앤아이와는 올해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 등을 시험한다.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모니터링 등 과제 3건도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과제별 협력 스타트업을 선정한 뒤 현장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했다. 더블에스앤디티는 AI를 활용한 감리 기록 관리, 프릭테크는 실내 위치 파악 기술을 이용한 결함 탐지, 모빌리티원은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기술을 맡는다. 세 회사는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 시공 현장에서 기술 성능을 검증한다.
롯데건설은 2023년 기술연구원 안에 스타트업 협업 전담 조직을 꾸렸다. 현장 적용 가능성이 확인된 기술은 공동 개발과 지식재산권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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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 AI, 로봇 기술은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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