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누리집 설문…역명 후보 9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내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 신설역의 역명을 정하기 위해 주민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성북구 누리집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성북구가 동북선 도시철도 신설 4개 역의 역명 제정을 위해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성북구 구간 신설 정거장 위치도(AI 제작).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동북선 도시철도 신설 4개 역의 역명 제정을 위해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성북구 구간 신설 정거장 위치도(AI 제작).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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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성북구를 지나는 동북선 6개 정거장 가운데 기존 지하철과 환승하는 고려대역(104정거장)과 미아사거리역(107정거장)을 뺀 신설 4개 정거장(105·106·108·109)의 역명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1차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일정 비율 이상 제안된 명칭을 후보로 추렸다.


정거장별 후보는 105정거장이 '종암이육사'와 '숭례초등학교', '종암', 106정거장이 '종암사거리'와 '종암경찰서'다. 108정거장은 '하월곡'과 '동방고개', 109정거장은 '북서울꿈의숲'과 '장위뉴타운'이 후보에 올랐다.

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성북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명 제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북선 전체 역명이 내년 2월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북선은 왕십리와 상계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성북구에는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구는 노선이 개통되면 강북권과 도심을 잇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존 도시철도의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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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공공자산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이 선정되도록 절차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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