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권익 보호 위해 강력 대응"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알리익스프레스 과징금 부과를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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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EU 집행위원회의 알리익스프레스 과징금 부과에 대해 "강한 불만과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디지털 장벽을 세우고 차별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유럽 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제한하고 억압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유럽 측이 법조문의 모호성을 악용해 재량권을 남용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중국 기업을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우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이 법적 무기를 활용한 권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고,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안전하지 않은 불법 상품, 가짜 상품 등을 판매해 현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며 5억5000만유로(약 9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알리에 9300억원 과징금 때리자…중국, EU에 "강력 대응" 경고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과징금은 EU 27개 회원국에 적용되는 DSA 위반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즉각 반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AP통신에 "DSA 시행 이후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위험 평가와 완화, 제품 안전, 소비자 보호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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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과징금은 지나치게 과도하고 이미 구축한 관리 체계와 선제적으로 시행한 개선 조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모든 대응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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