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여수 석화 사업재편에 4500억원 금융 지원
4조4000억원 채권 상환 유예
한국산업은행이 여수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을 위해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기존 협약채권 약 4조4000억원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4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산업은행은 22일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열고 사업재편 이행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4개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여수1호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 사업재편안은 여천NCC 1∼3공장 가운데 이미 가동이 중단된 3공장에 이어 2공장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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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지원 패키지와 연계한 금융지원 방안과 세부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우선 사업재편 기간인 2029년 말까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기존 협약채권 상환을 유예한다. 상환 유예 대상은 여천NCC 약 2조2000억원, 롯데케미칼 약 2조2000억원 등 총 4조4000억원 규모다. 사업구조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 등을 위해 최대 4500억원의 신규 자금도 투입한다. 산업은행이 단독으로 여천NCC에 최대 3000억원, 롯데케미칼에 최대 1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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