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아지고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워
콘텐츠 몰입감·에이전트형 AI 경험도

"어라, 폴드가 이렇게 얇고 가볍다고?!"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0,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59,000 2026.07.2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노태문 "폴더블 기준 다시 세웠다...1위 수성, 역대 최대 판매 목표" '최대주주 지분율 낮아' 삼전·하닉 등 내년 주총 땐 이사선출 표대결 가능성도[상법개정 1년]③ 노태문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폴더블 출시…갤럭시 AI 경험 확산" '갤럭시 언팩 2026'이 열린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내 전시장에서 '갤럭시 Z 폴드8'을 처음 손에 쥐고 든 생각은 "정말 얇다"는 것이었다. 무게 역시 생각보다 더 가벼웠다.

가로 길이가 늘어나면서 접었을 때 한 손에 잡히는 느낌이 덜했지만, 새로운 폼팩터가 낯설지는 않았다. 오히려 4대 3 화면비는 책을 보는 것과 같은 안정감을 줬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새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 구동 모습. 노경조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새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 구동 모습. 노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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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를 켜고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는 과정은 바 형태의 기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었다. 콘텐츠 몰입감에 집중한 제품인 만큼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봤다. 숏츠는 좌우 여백을 두고 재생됐는데 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좋아요' 등의 버튼이 영상과 겹치지 않아 누르기 편했다.

폴드를 펼친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숏츠보다 영화나 방송 콘텐츠를 시청하기에 적합했다. 위아래 검은 여백은 알림을 내려보고, 다른 앱을 켜거나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를 만큼만 남겨졌다. 또 폴드에 처음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의 효과인지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큰 화면에 영상을 재생하면서 편집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동영상 편집도 훨씬 편했다. 이전에는 화면을 번갈아 가며 편집 작업을 해야 했는데 영상 프리뷰와 편집 도구가 분리돼 작업 효율이 올랐다. '마이 팬캠' 같은 AI 편집 기능으로 내가 선택한 인물을 자동 트래킹해 화면 중앙에 오도록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을 펼쳤을 때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을 펼쳤을 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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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넘어선 에이전트형 AI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체 화면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 사진을 띄우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 뒤 "이 장소 근처 4성급 호텔에 2명, 이번 금요일부터 2박,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해줘"라고 말하니 AI가 이미지 속 위치 정보를 인식하고 작업을 실행했다. 처리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오류는 없었다. 멀티태스킹을 하며 몇 분 기다리니 제미나이는 결과를 내놓고 결제 단계로 연결했다. 이 기능은 폴드8뿐만 아니라 신규 갤럭시 Z 시리즈에 공통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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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 3종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와 연동해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외에도 나우 넛지, 나우 브리프, 제미나이 노트북 등의 AI 기능이 사용자의 상태와 주변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시점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뎐(영국)=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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