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서 '인텔리전스 아이웨어' 공개
디자인 4종 전시…'프라이버시 보호' 강조
워치 2종, 러닝 등 아웃도어 강점·착용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0,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58% 거래량 22,292,003 전일가 259,000 2026.07.22 15:30 기준 관련기사 정부, 용인 반도체산단 전기공급 11년 앞당긴다 코스피, 5% 급등 후 하락하며 7000선 반등 실패 코스피, 5% 급등 후 횡보…코스닥은 하락 후 상승 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시장 입지도 다졌다.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중심의 갤럭시 AI 생태계 경험을 웨어러블 기기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글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첫 스마트글라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가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젠몬·워비파커 협업 디자인 추가 공개…불법 촬영 차단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일상에서 고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플랫폼에서 구동되며 지난 5월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안경에 부착된 마이크와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음성만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업한 디자인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용자의 서로 다른 취향과 생김새(얼굴형.두상 등)를 고려한 것으로, 무게·두께·균형감·내구성 등을 최적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마·귀 등 접촉 부위에 불편함이 없도록 프레임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에도 공을 들였다고 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7회 추가 충전할 수 있다.
젠틀몬스터의 경우 먼저 공개한 모델이 타원형 렌즈에 검은색 뿔테였다면 이번에는 렌즈 크기를 키우고, 하단에 각을 더 넣었다. 앞서 청록색 테를 선보인 워비파커는 깊이감 있는 갈색에 은은하게 올라간 브로우라인이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렌즈 하단은 더 각지게 했다. 행사장에 총 4종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가 전시돼 있으나 실착은 불가능하다. 만져볼 수는 있다.
삼성전자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특징 중 하나는 착용했을 때만 촬영이 가능하며 카메라를 가리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촬영을 멈추고 데이터를 삭제한다는 것이다. 스마트글라스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넣은 기능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주변 소리를 들을 때에는 모서리 부분이 반짝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첫 스마트글라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타가 전 세계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모바일 경험이 중요하다"며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일상 속 맥락을 자연스럽게 인식해 더욱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손목 위 동반자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은 착용감을 개선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핵심 기기로 부상했다. 수면, 활동, 심혈관 건강·회복과 관련된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신체 변화를 더 쉽게 인지하고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워치 울트라2는 전작 대비 35% 늘어난 8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통해 처리 성능·속도, GPS 추적 정확도를 높였다. 바디 두께도 10.7㎜로 줄였다. 워치 사상 최초로 최대 5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트레일 러닝, 다이빙과 같은 전문 아웃도어 스포츠 환경에 적합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워치9은 손목에 차고만 있어도 건강 트래킹이 가능한 일상의 동반자로서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희망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각형의 바디가 감싸는 형태인 전작의 '쿠션 디자인'을 유지했다. 배터리는 이전보다 20% 향상된 390mAh로 수면 중에도 장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3000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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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울트라2는 47㎜ 단일 사이즈에 티타늄 실버와 티타늄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워치9은 40㎜와 44㎜ 두 종류로, 40㎜ 모델은 크림과 그라파이트, 44㎜ 모델은 실버와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울트라2 47㎜ LTE 모델 96만9100원, 워치9은 블루투스 기능 유무에 따라 49만9000원에서 56만98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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