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을지연습 총괄하는 통제부장 회의
행안부, 추진 방향과 통제 지침 공유
내달 20일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

정부는 다음 달 무인기(드론) 공격과 사이버 공격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 '을지연습' 자료사진.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 '을지연습'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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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전국 통제부장 회의를 열었다.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추진 방향과 통제 지침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각 기관의 을지연습을 총괄하는 통제부장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약 58만명이 참여한다.

행안부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실전형 연습을 강화하고,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실제훈련을 확대해 연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과 사이버 공격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범정부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각종 의사결정 절차훈련으로 신속한 전시전환 체계가 작동하도록 대응 역량을 높인다.


다음 달 20일에는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이 비상시 행동요령과 신속한 대피절차를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드론과 인공지능, 사이버 공격 등 전쟁 양상이 국가기반시설과 국민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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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각 기관의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매뉴얼이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점검해, 을지연습이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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