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쓰다'…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전 개최
전국 초·중·고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
경남 산청군은 산청·함양사건 제75주년을 맞아 '제12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청·함양사건으로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운문(시)과 산문(수필) 등 2개 부문이며, 오는 8월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주제는 산청·함양사건의 진실과 역사적 상처 및 치유, 화해의 정신, 평화·인권과 명예 회복 등 생명 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내용이다.
응모 작품은 운문은 A4용지 2장 이내, 산문은 A4용지 3장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두 부문 모두 응모할 수 있지만, 시상은 한 개 부문만 이뤄진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연령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출품작은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산청군은 우수성과 독창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편(70만원), 최우수상 2편(각 50만원), 우수상 3편(각 30만원), 장려상 4편(각 10만원) 등 총 20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오는 9월 30일 산청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6일 열리는 '제75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이 산청·함양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과거를 되짚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세대가 그 의미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이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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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역사적 아픔을 문학의 언어로 성찰하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자리다. 75주년을 맞은 산청·함양사건이 기억과 추모를 넘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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