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단계 기본계획안 공개

"특별정비예정구역 31곳 지정"

부산지역 6개 노후계획도시의 중장기 정비 방향이 모두 마련됐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2단계 4개 지구를 대상으로 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6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시는 앞서 화명·금곡과 해운대지구에 대한 1단계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계획안을 마련하면서 부산지역 6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방향을 모두 제시하게 됐다. 현재 화명·금곡과 해운대지구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안은 올해 4월 도시계획과 건축,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자문단을 확대·재구성한 뒤 수차례 자문회의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계획인구와 기준용적률, 특별정비예정구역, 기반시설 개선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지구별 정비 방향을 구체화했다.

개금·당감지구는 부산진구 개금동과 당감동 일원 약 1.02㎢를 대상으로 백양산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경사지 보행환경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주택단지정비형 7곳과 이주대책 지원형 1곳 등 모두 8곳이다.


만덕지구는 북구 만덕동 일원 약 1.04㎢를 대상으로 만덕역 중심의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주거지를 잇는 공원·녹지와 보행체계,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4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모두 5곳이다.


다대지구는 사하구 다대동 일원 약 1.30㎢를 대상으로 바다와 아미산을 연계한 공원·녹지와 경관축을 조성하고 대중교통과 보행체계,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함께 개선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모두 11곳이다.


모라지구는 사상구 모라동 일원 약 1.05㎢를 대상으로 백양산과 주거지역, 사상공업지역을 연계하고 단절된 보행공간을 개선하는 한편 공원·녹지와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한다.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7곳이다.


기본계획안은 부산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과 부산시, 관할 구청 공람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람 기간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4개 지구별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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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김효숙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계획안은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4개 지구의 지역 특성과 미래 여건을 반영해 정비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지역에 적합한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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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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