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후 대통령·총리와 오찬중 논의
"문화전당 운영 지역이 해보겠다" 건의
이 대통령 "도시 전체가 문화도시 돼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권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이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사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민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에 따르면, 민 시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 이후 이 대통령, 한성숙 국무총리와 함께 오찬을 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문제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화전당 건물 하나 세워놓고 끝날 일이 아니다. 도시 전체가 문화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 시장은 "문화전당 운영권을 특별시에 넘겨달라. 비용은 국가가 책임지고, 운영은 지역이 맡아 보겠다. 광주가 잘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민 시장은 이 대통령이 곧바로 검토를 지시했고, 자신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정식으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진심Ⅰ :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진 빚을 다 갚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당시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저처럼 멀리서 온 경우 '원거리 참석자 발언 찬스'를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다룰 만한 의제면 좋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민 시장은 또 이 대통령이 "호남이 얼마나 서럽게 살아왔느냐"고 여러 차례 언급한 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진 빚을 다 갚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퇴사하지 마세요, 5000만원 보너스 드릴게요"…인...
민 시장은 "전라의 서러움을 알고, 전남광주의 꿈을 함께 품는 대통령이 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전남광주, '이재명 시대'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