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활동 계획·방식은 논의 뒤 발표"

뉴진스 데뷔 4주년 콘텐츠.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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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으로 1년 4개월간 활동을 멈췄던 그룹 뉴진스가 민지를 포함한 4인 체제로 공식 영상에 등장했다.


22일 어도어는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4주년 스페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등 네 명의 멤버가 등장한다. 뉴진스가 팀 단위로 새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2025년 3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달빛이 비치는 여름밤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민지부터 혜인, 하니, 해린이 차례로 모여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았다. 멤버별 개인 영상 4편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곳곳에는 뉴진스 팬덤 '버니즈(Bunnies)'를 상징하는 토끼 이미지를 넣었다.


이번 영상은 뉴진스가 사측과 전속계약 분쟁을 벌인 이후 처음 내놓은 팀 콘텐츠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사태를 겪으며 2024년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2025년 3월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뉴진스는 홍콩 콤플렉스콘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뉴진스 데뷔 4주년 콘텐츠.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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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5년 10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을 구하는 본안 소송에서도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멤버들이 항소하지 않아 1심 판결은 그해 11월 최종 확정됐다. 이를 기점으로 해린과 혜인이 11월, 하니가 12월 차례로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12월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민지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복귀 협의를 이어왔다.

가요계에서는 뉴진스 활동 재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민지와 사측의 거취 협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관측도 나온다. 어도어 측은 "이번 영상은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제작한 기념 콘텐츠"라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논의를 완전히 마무리한 뒤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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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2022년 7월 22일 '어텐션(Attention)'으로 데뷔해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슈퍼 샤이(Super Shy)' 등을 연달아 흥행시켰다. 2023년 8월에는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K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마지막 신보 발매는 2024년 6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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