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 본격화
민관 원팀으로 글로벌 AI 거점 도전
최적 입지 검토·제도 정비 등 UN AI 허브 TF 가동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미래 인공지능(AI) 산업의 국제 거점 확보를 위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민간과 행정이 힘을 합친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가 지난 20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서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지난 20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서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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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20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서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고양시가 글로벌 AI 거점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데 공감하고, 유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양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24년 영국 BBC는 고양시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대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시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이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AI의 공익적 활용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산업 등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점도 글로벌 AI 기업과 국제기구, 연구기관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간담회를 계기로 'UN AI 허브 추진단(TF)'을 구성해 실질적인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다.


추진단은 ▲최적 입지와 정주 여건 검토 ▲관련 조례 및 제도 정비 ▲국내외 대외협력 ▲예산 및 재정지원 방안 마련 등 유치에 필요한 실무를 전담한다.


아울러 시민대표단과 국회 관계자, 국제관계 전문가, 고양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외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BBC 등 세계적인 언론이 먼저 주목했듯 고양시는 지속가능성과 첨단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전담 추진단과 자문위원회의 역량을 결집해 UN 글로벌 AI 허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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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양시는 이번 유치전이 성공할 경우 AI 연구와 국제협력,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도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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