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표 넘어 1인1주권으로"
"'진짜당원주권추진단' 통해 숙의민주주의 실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1일 "21세기 당원 주권정당의 3가지 화두는 숙의, 인공지능(AI), 문화"라며 이를 통해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정당, K-민주주의 주도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주권시대, AI 민주당으로' 토론회를 열고 "1인1표 당원투표제는 시작이고 진짜 가야할 길은 1인1주권"이라며 "숙의형 전당원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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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대표 직속 '진짜당원주권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원주권과 숙의민주주의와 관련해선 김경수 전 지사께 전당대회 이후 주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 100만명 이상 당원을 보유한 유일한 정당"이라며 "만단위를 넘어 백만단위에서 직접 민주주의와 숙의를 실현해야 한다. 세계 최초의 실험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론화를 위해 숙의에다가 대규모성을 결합해야 하는데, 대규모성을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 AI가 결합될 수밖에 없다"면서 "AI와 정당을 결합하는 게 우리당의 숙제"라고 했다.

김 후보는 "숙의형 당원주권정당이 되기 위한 핵심 수단은 숙의형 전당원투표"라며 "(과거) 전당원투표 경험 있지만 너무 졸속이었다. 전문가도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갑자기 전당원투표하라고 하면 그게 민주주의인가"라고 했다. 그는 "숙의가 제공되지 않는 전당원 투표는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또 투표율이 너무 낮으면 전당원투표의 의미가 있을까"라며 "(전당원 투표에) 정족수 규정, 숙의 규정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정책대의원제 내지는 정책배심원, 정책당원숙의관을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금투세, 부동산 세제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당원들의 숙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추미애 대표 시절 당원자치회를 만들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당원자치회가 지역위원회와 충돌하면 지역위가 무너지기 때문에 (활동을) 국한했는데 이제는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경기도 기본소득 토론 당원자치회, 전남 햇빛소득연구 당원자치회 등을 당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했다.


청년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의 모든 행사와 회의를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서 바꿔나가야 한다"며 "그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으면 이 당은 완전히 석기시대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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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후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한 당 혁신 연속토론회를 열고 있다. 앞서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지원 토론회, 2030 청년친화 민주당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마지막 4차 토론회는 통합과 연대, 공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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