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버넘 신임 영국 총리가 가정용 전기요금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VAT)를 폐지했다.


버넘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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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현재 5%인 부가가치세를 0%로 낮추기로 했다. 이 정책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부가가치세 폐지로 인한 재정 손실은 2026∼2027회계연도에 8억5000만파운드로 예상되지만 향후 3년간 18억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던 디지털 신분증(ID) 정책을 폐기해 충당할 예정이다.

버넘 총리는 "나는 국민의 숨통을 틔워주고 싶다고 했고 취임 이틀째에 이를 발표한다"며 "에너지 요금 세금을 깎고 국민의 호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어줘 희망을 되찾기 위한 즉각적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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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정부는 향후 추가 세제 및 경제 개편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영국 공공 재정 압박이 여전한 만큼 국채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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