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쯤 발로 차량 가격해
김민석 "즉각 진상 파악·재발 막아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가 습격을 받아 차량이 파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전 대표 측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20일) 오후 7시쯤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 후 이동하는 정청래 후보 차량을 발, 도구 등을 이용해 가격해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원 미상 용의자에게 재물손괴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왼쪽)와 정청래 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7.20 김현민 기자
정 전 후보 측은 "차량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후보를 향한 위협, 폭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표 시절) 암살단에 이어 차량 습격"이라며 "12·3 비상계엄 때는 노상원 수첩에 의해 죽을 뻔했는데 참담하고 서글프다"라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클린 선거하겠다.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며 "2대 1, 3대 1로 때리면 맞겠다. 그러나 그 상처를 당원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전 대표와 당권을 두고 경쟁하는 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글을 올려 "정청래 후보 차량 파손 소식은 큰 유감이다"라며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어떠한 위법, 폭언, 욕설, 멸칭, 폭력도 반민주당 행위이며 이간질과 역공작의 빌미일 뿐"이라면서 "발본색원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차제에 모든 폭언, 이중 당적, 유령당원, 신천지 개입 등 비정상도 사라져야 한다"며 "당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 지킴이 경호 역할을 자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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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친명(이재명)계와 친청(정청래)계의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선호투표제 도입, 청년 최고위원제도 불발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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