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올림픽대로 정체 겹쳐 혼잡

21일 서울아산병원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일부 시민들이 수 시간 동안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지하주차장. 연합뉴스 독자 제공

서울아산병원 지하주차장. 연합뉴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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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낮 12시8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산병원 주차장 만차로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하다"고 안내했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병원 인근 올림픽대로의 교통량이 오전부터 증가한 데다, 병원 방문 차량까지 몰리면서 일대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구간은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병원을 떠나려던 일부 시민이 몇 시간째 지하 주차장에 갇히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모씨(39)는 연합뉴스에 "3시간 만에 겨우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여름이라 지하 주차장이라 너무 더웠고,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정체가 극심했을 때는 지하 주차장 내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한동안 멈춰 있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정체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고 통행도 원활해진 상태다.


관련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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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평균) 월별 강수량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은 평균 강수량이 309.3㎜, 강수일수는 13.6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빗길 교통사고도 7월이 16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명피해도 2408명으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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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만큼 규정 속도보다 감속 운행하고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폭우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에는 제한속도의 50%까지 속도를 낮춰 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야간이나 새벽에는 빗물에 의한 빛 반사로 도로 경계나 물웅덩이, 돌출물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더욱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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