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MW 후광 해상풍력 사업 관심
공공주도 이익공유 모델 구축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 1)이 신안 후광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사업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전남개발공사가 주도하는 주민참여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전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공공이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의 이익이 금융기관이 아닌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주민참여 펀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안 후광 해상풍력은 임자도 서쪽 30㎞ 해상에 323MW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3조1,000억원이다.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을 주관하며, 3.7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7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김문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김문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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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최근 정부가 투자하기로 한 신안 우이 해상풍력 국민성장펀드를 언급한 뒤 "국민성장펀드는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다"며 "행정이 주도하는 주민참여 펀드야말로 주민들이 사업의 성과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다"고 말했다.


주민참여 범위도 사업 영향권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20만 통합특별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주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줄어 사업 수용성 확보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며 "우선 사업지 인근 시·군 주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본래 취지는 금융기관이 가져갈 투자 수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데 있다"며 "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과가 지역과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참여 펀드와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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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장충모 전남개발공사장은 "제안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사업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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