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역 대학 교육이 마침내 글로벌 바다 위에서 열매를 맺는다.
K-뷰티와 의료관광으로 무장한 청년 인재가 세계적인 크루즈선에 올라탄다.
동의과학대학교 의료피부미용과 이수진 학생이 세계적 선사 MSC Cruises가 뽑는 'MSC Cruise Ambassadors'에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항에 닻을 내리는 MSC 크루즈선 내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상 안내와 종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수행하는 글로벌 현장 프로젝트다.
이수진 학생은 본사와 직접 진행한 2차례의 고난도 영어 줌 면접을 거쳐 지난달 24일 최종 합격 자격을 얻었다.
이어 6월 29일에는 MSC 본사가 진행한 온라인 실무 트레이닝에 참여해 크루즈 운항 구조, 승객 맞춤형 서비스, 위기 대처 안전수칙 등을 이수했다. 이 학생은 올 8∼9월 부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에서 전 세계 승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이번 합격은 동의과학대가 추진해 온 '크루즈·의료관광·K-뷰티' 특화 교육의 확실한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학과는 그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현장에서 외국인 대상 AI 피부진단, K-뷰티 웰니스 체험존, 크루즈 관광객 안내 봉사 등 실전형 교육을 끊임없이 주입해 왔다.
장정현 의료피부미용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넓은 세상과 직접 부딪힐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부산의 크루즈·의료관광 자원과 K-뷰티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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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학생은 "학교에서 주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과 실전 응대 경험이 합격의 결정적 키(Key)였다"며 "세계인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다지고, 향후 K-뷰티 대표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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