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술 기업 모비 시스템 그룹 소송 제기
미지급 대금·계약 위반 손실액 100만달러
LIV 골프가 중계방송 기술 사용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ESPN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기술 기업 모비 시스템 그룹은 중계방송 기술 사용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모비 시스템 그룹은 LIV 골프를 상대로 미지급 대금과 계약 위반에 따른 손실액을 포함해 100만달러(약 14억8000만원) 이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소장을 인용해 "LIV 골프는 올 시즌 모비 시스템 그룹의 중계방송 기술인 '애니 샷, 애니 타임'(Any Shot, Any Time)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계약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전했다. '애니 샷, 애니 타임'은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모든 샷을 원하는 시점에서 볼 수 있는 시청자 선택형 영상 서비스로, LIV 골프가 중계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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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는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금 지원을 중단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 모비 시스템 그룹에 기술 사용료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5월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LIV 골프는 지난 4년간 50억달러(약 7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PIF가 지난 4월 자금 지원 중단 방침을 발표하면서 존폐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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