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경영 애로 1위는 '원자재 가격 상승'
중소기업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
하반기 경기 '호전' 응답 증가
최우선 경영 전략은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들의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상반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6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 '악화'(37.0%)라는 답변은 상반기 대비 11.4%p 감소하고 '호전'(12.8%)은 5.4%p 증가했다. '보통'(50.2%) 응답도 상반기(44.2%)보다 늘었다.
하반기에는 매출·영업이익·자금사정 항목에서 모두 호전할 것이라는 응답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 '공장가동률'의 경우 호전 전망은 감소했지만 '보통' 응답이 대폭으로 증가했다.
인력·재고·설비 수준 판단 항목에서는 '보통' 응답이 80% 내외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상·하반기 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경영 애로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답변이 27.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내수부진(18.5%) ▲인건비 상승(14.5%) ▲인력 수급난(8.5%)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인력 수급난 등 애로 요인들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해외 원자재가격 상승(23.6%) ▲환율변동성 증가(16.9%) ▲물류비 상승(11.0%) ▲지정학적 불안(9.3%) 순이었다. 원자재가격 상승을 제외한 요인들은 상반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의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등 '경영리스크 관리'(28.2%), '핵심 인력 유지와 역량강화'(24.2%), '경영 내실화'(23.8%), '외형성장'(10.0%) 순이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정책(순위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19.9%)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0%)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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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가격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세부담 완화와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를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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