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압수수색

농협중앙회가 재단 사업비 등 공금을 유용해 고가의 기념품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해 한 달 만에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대수사대는 21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비서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 집행 과정의 적정성과 물품 사용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달 12일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 강제수사다.

농협중앙회 본관.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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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은 농협중앙회 한 부서가 2억4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사용해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한 뒤 회장실과 부회장실에 전달한 것과 관련한 수사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실제 기념품 지급 대상과 전달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협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중앙회·계열사 및 회원 조합에서 확인된 공금 유용과 특혜성 대출, 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있는 14건을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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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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