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순찰 업무에서 초국가범죄 대응 확대

경찰이 여름 휴가철 크로아티아를 찾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치안 협력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21일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에서 크로아티아 내무부와 경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3일까지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에 경찰관 2명도 파견했다.

크로아티아 내무부 관계자와 우리 경찰청 관계자가 21일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에서 경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크로아티아 내무부 관계자와 우리 경찰청 관계자가 21일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에서 경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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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경찰청은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 경찰관과 함께하는 합동순찰팀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경찰청은 2019년을 시작으로 2022~2023년, 지난해 등 4차례에 걸쳐 경찰관 16명을 현지 파견해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수행했다.


파견 경찰관은 자그레브·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 주요 지역에서 현지 경찰과 함께 관광지 순찰,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 및 초동 대응, 비상연락망 유지 등 임무를 맡는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신속대응훈련(FTX)과 교민 안전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관광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된 양국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초국가범죄 대응 등 보다 포괄적인 경찰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크로아티아 경찰청은 공동작전 수행, 도피사범 관련 수사 협력, 범죄정보 및 사례 공유 등 초국가범죄 전반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교육 훈련 및 전문인력 교류 등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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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크로아티아와의 관광 분야 협력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로 발전해 왔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실질적인 치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공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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