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플루언서 만난 김혜경 여사 "더 많은 사람이 우리 공예 직접 경험하길"
외국인 명예기자·인플루언서와 노리개 제작 체험
참석자들 현대적 장신구·체험 키트 등 해외 확산 아이디어 제안
김혜경 여사는 20일 외국인 명예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한국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청년과 외국인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이 우리 공예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체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사랑채에서 열린 외국인 청년들과의 한국 전통공예 노리개 제작 체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무계원에서 열린 한국 전통공예 체험 행사 '한국의 전통을 잇는 노리개 이야기'에 참석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노리개를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 한국을 알리는 외국인 참석자들이 전통복식의 대표적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만들며 한국 공예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전통공예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체험에 앞서 노리개와 비녀 등 전통 장신구와 한복을 둘러보며 장신구에 담긴 상징과 장인의 제작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고 계신 여러분을 만나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며 "노리개는 건강과 평안,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한국의 소중한 전통공예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은 장식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을 직접 느끼며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다양한 패물과 구슬을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노리개를 완성했다. 김 여사는 제작 과정에서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근심과 걱정도 잠시 잊게 되는 것 같다"며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체험 뒤에는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활용하고 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방안을 놓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집트 국적 코리아넷 명예기자 세라 오켈리씨는 노리개를 목걸이와 귀걸이, 자동차 액세서리 등으로 재해석하고 외국인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제작 키트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에스토니아 국적 인플루언서 로라 마이 슐츠씨는 노리개에 향기를 더하는 방안을 아이디어로 내놨다.
독일 국적 코리아넷 명예기자 파스칼 페웨스도르프씨는 조선시대 조리도구를 활용한 전통요리 체험을, 인도 국적 인플루언서 디빨리씨는 외국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초가집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전남에서 유학 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코리아넷 명예기자 타스미아 아흐메드 두티씨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여사는 "직접 만들어보니 우리 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공예인들의 정성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전통공예 체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청년과 외국인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전통공예를 지켜오신 분들의 노력이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카리나' 몸값만 67억원, 24시간 무장경비까지…세...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사랑채에서 외국인 청년들과 직접 만든 한국 전통공예 노리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2차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공예품 창작과 유통, 해외 진출 등 산업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2026 한국공예전 환대'도 열린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