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스마트폰 없는 학교' 시행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늦었지만 정부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전국의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교육감은 취임 첫날인 이달 1일 '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운영계획에 서명했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 200개 학교 중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과제로 선택한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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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 의사결정으로 교내에서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방안을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독서와 예술문화, 스포츠 교육인 RAS(Reading·Arts·Sports) 정책을 교육 현장에 안착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안 교육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하여 SNS 규제 필요성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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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 각국은 이미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폰 프리 스쿨 정책을 선도하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학교 현장에 확산하도록 교육부와 협력하겠다. 청소년의 스마트폰·SNS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정책 마련을 위한 입법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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