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9차 운영위원회 열고 원안 의결
의원직 자진 사퇴 최영중, 징계 받아들일 듯
국민의힘이 아동 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0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 전 의원 제명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고려해 최 전 의원의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최 전 의원은 당규에 따라 10일 이내 중앙윤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나 지난 16일 의원직에서도 자진해서 사퇴한 만큼 당내 징계 결정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 A 양과 지난해 5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전 의원은 A 양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뒤 성관계를 하고 돈과 선물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양에게 특정 포즈의 사진과 나체 사진 촬영을 요구한 뒤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받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최 전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매수, 성착취물 제작, 성착취 목적 대화 등이다.
최 의원은 지난 5월 첫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판결이 난 사항도 아니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충북경찰청이 지난 15일 최 전 의원의 시의회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최 의원의 휴대전화와 PC, 차량 블랙박스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또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최 전 의원에게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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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한 뒤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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