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신임 기획예산처 차관에 조용범 현 기획처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조 신임 차관은 공직에 입문해 예산실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예산 분야 전문가다.
제주 출신인 조 차관은 1971년생으로 제주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차관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 후 기획처의 전신인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통상조정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경제정책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기재부 대변인을 지내며 대외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예산실장으로 임명돼 올해 4월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도했다.
조 차관은 쟁쟁한 예산 관료 중에서도 대표적인 에이스로 꼽힌다. 기획처 내에서는 예산총괄계장(주무 서기관)과 예산총괄과장,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예산실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관료로 잘 알려져 있다. 예산실 총괄 라인 4개 직위를 모두 역임한 사례는 정해방 전 기획처 차관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조 차관은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도 두터운 편이다. 기재부 과장 시절인 2013~2015년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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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71년생 ▲행시39회 ▲서울대 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석사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예산정책과장·농림해양예산과장·행정예산과장·예산기준과장·통상조정과장·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 기획총괄 팀장 ▲일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수석전문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대변인 ▲기획처 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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