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수렴회 개최…2035년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K-문샷 AI 신약 미션'을 본격 추진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약물 설계와 효능·독성 예측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전환해 2035년까지 신약 발굴 단계의 속도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2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K-문샷 AI 신약 미션 현장 의견수렴회'를 열고 미션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I 신약 개발.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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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AI 신약 미션은 AI와 바이오를 융합해 신약개발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정부는 바이오 데이터와 AI 모델, 자동화 실험 인프라를 연계해 기존의 발견 중심 신약개발을 AI 기반 설계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신약 미션 총괄지휘자(PD)인 남진우 한양대 교수가 추진 배경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남 교수는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은 양적으로 세계 3위 수준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며 "2035년까지 신약 발굴 속도를 10배 높여 난치병 극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질의 바이오 데이터 확보와 활용체계 구축, AI 모델 개발, 연구 인프라 확충, 산·학·연·병 협력 강화, 연구성과의 산업화 연계 등이 AI 신약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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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AI와 바이오의 융합은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K-문샷 AI 신약 미션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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