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이번 전대 슬로건 '모두의 민주당'"
"160만 권리당원 주인공…축제의 장 돼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전당대회 관련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며 논란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열고 8·17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자리에는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전당대회 슬로건은 '모두의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정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서약식을 계기로 선의의 경쟁과 포지티브 선거운동을 펼쳐 달라"며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은 만큼 과정에서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160만 권리당원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늘 하나일 때 강했고 승리했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이 하나로 모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8월 17일 전당대회는 민주당의 큰 잔치"라며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인 만큼 원칙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선출되더라도 함께한 모든 후보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불편부당의 원칙에 따라 선거를 관리하겠다"며 후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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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약식에는 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 고민정, 정청래, 김보미, 송영길 후보(기호순)가 참석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박선원, 이건태, 이성윤, 김용, 박성준, 박승원, 정민철,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신계륜, 김형남 후보도 자리했다. 이들은 ▲허위사실 유포·금품 살포·향응 제공·후보자 비방·지역감정 조장 등 행위를 하지 않을 것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 ▲단합된 경선을 만들어갈 것 등이 적힌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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