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건설사 6곳 릴레이 방문

지역 하도급 확대·상생협력 추진

울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소재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 6개 본사를 방문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릴레이 협의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는 울산시 주택허가과 관계 공무원 3명을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관계자 2명,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시·경상남도회 관계자 1명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방문단은 울산에서 대규모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공사를 수행 중인 건설사의 경영진과 외주구매, 기전 부서 책임자들을 만나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일정은 20일 금강종합건설을 시작으로 21일 서해종합건설과 동부건설, HL디앤아이한라를 차례로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IPARK 현대산업개발을 찾아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한 본사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지역 하도급률 목표인 37% 달성을 위해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확대 ▲미등록 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현장 추천제도' 활성화 ▲잔여 공종 분할 발주 ▲지역 제한 입찰 확대 등을 주요 협조사항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울산지역 하도급률은 35.95%로, 전분기 35.62%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도급액 6조7887억원 가운데 지역 하도급액은 2조4402억원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지만,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 공동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대형건설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공동주택 건립 시 최대 20%까지 기준용적률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비롯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 등 재정·행정적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6년 대형건설사와 울산업체 만남의 날' 행사 참여도 요청해 지역업체와 대형건설사 간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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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단순한 협조 요청을 넘어 민·관이 함께 건설사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지역 건설업계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와 상생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여건을 잘 이해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는 공사 품질 향상은 물론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형건설사의 경험과 지역업체의 현장 수행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실태조사를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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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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