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BR·CCUS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7,400 2026.07.20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이란산 원유 사세요"…美 제재 해제 소식에 한국·일본·인도 접촉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그룹이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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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대 핵심 소재로 부상한 SSBR을 중심으로 고부가 합성고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SSBR은 타이어 내구성, 연비, 마모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만5000t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SSBR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또한 연간 약 7만6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를 구축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 모델로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에는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BS)를 자동차 내장재용 고사양 소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내열성, 충격강도 등 자동차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약 16% 저감하는 효과를 낸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수용성 친환경 에폭시 제품 개발과 사용화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을 줄이고,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작업 환경 개선까지 고려한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미래 친환경·고기능성 분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인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말까지 연간 10만t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해 71만t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특수 합성고무인 EPDM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경량화 소재, 전기차 주행 소음 개선 소재 및 열전도·절연성 소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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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업황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면서 "기존 주력 사업에서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재활용 소재와 탄소 저감,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등 신규 영역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확장하며 산업의 변화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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