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연구기관 잇는 현장형 진로교육

해양생태서 미래직업까지 직접 체험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해양·생태 분야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2026학년도 해양·생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비숙박형 과정이다.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 탑승을 시작으로 국립해양박물관 전시 해설과 전문가 특강, 국립해양과학기술원 견학,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실습, 국립수산과학관 생물탐구교실 등을 차례로 체험한다.


참가 학생들은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과학 연구, 항만 운영, 수산산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를 직접 확인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관 견학에 머물지 않고 산업과 환경, 연구가 공존하는 부산의 해양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현장을 오가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화하고, 해양 분야의 진로를 보다 현실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양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해양 활용의 가치도 함께 배우도록 구성했다.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래 인재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워주는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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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과 해양 연구기관, 수산·물류 산업이 집적된 대표적인 해양도시다. 교육청은 이 같은 지역의 강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살아있는 진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부산의 해양 자원을 새로운 배움의 공간으로 만나고 해양·생태 분야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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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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