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LA 수출 플랫폼 '이설' 사흘간 3만명 방문
업계 최초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국내 39개 브랜드 북미 진출 지원
현지 소비자·글로벌 바이어 호응
롯데홈쇼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운영 중인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이 개장 사흘 만에 방문객 3만명을 기록했다. 팝업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LA의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의 팝업 스토어를 찾은 현지 소비자들이 K브랜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이번 팝업에는 국내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39곳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행사 개장 이후 일부 브랜드는 준비한 물량이 조기 소진됐고,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연일 예약이 마감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 글로벌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제품 판매를 넘어 북미 유통망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7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 이해돈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 남우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 코린 베르더리(Corinne Verdery) 더 그로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국내 중소 브랜드의 북미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브랜드 행사와 K 뷰티 클래스, K 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이설(Eeseol)'은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한 K브랜드 수출 플랫폼이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봄의 눈'에 빗대 이름을 붙였다.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K컬처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소비자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LA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이설' 팝업을 열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이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23차례 행사를 열어 16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누적 1만10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12억달러(1조7892억원) 이상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만원 쓰면 10만원 돌려준다?"…정부가 또 꺼낸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LA에서 처음 선보인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2016년부터 이어온 '롯데 브랜드 엑스포' 운영 노하우와 산업통상부, 코트라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