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km 궤도안착 성공
미·중·러 우주패권 경쟁 도전
인도 민간 우주업체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서 세번째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3파전으로 압축됐던 우주패권경쟁에서 앞으로 인도도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민간 우주항공업체인 스카이루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발사했던 궤도 로켓 '비크람-1'이 45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로켓 발사 성공으로 인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민간기업을 통해 로켓발사에 성공한 세번째 국가가 됐다.
앞서 비크람-1은 전날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에 있는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전체 길이가 22m인 비크람-1은 최대 350kg의 탑재체를 궤도로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카이루트는 이번 발사를 통해 비행 중 로켓 추진기관, 항공 전자장비, 항법·제어 시스템 등을 검증하고, 향후 상업 발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주도로 이뤄져 온 인도의 우주분야 사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2020년부터 정부 산하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독점해 온 로켓·위성 제작과 우주 발사 사업 등을 민간기업도 할 수 있게 개방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18년 설립됐던 스카이루트는 인도의 차세대 우주 민간기업으로 떠올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남편차, 아빠차 다 상관없어요"…'임산부 반값' ...
인도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함께 우주 패권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2023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달 남극에 착륙시켰다. 이보다 앞서2014년에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는데도 성공한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