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 전국 첫 운영
누락 재산·무단점유 실시간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유지 등 공유재산을 디지털 지도 위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기존 문서 중심의 공유재산 대장을 공간정보(GIS)와 연계해 시각화하고, 누락 재산과 무단점유 의심 지역을 실시간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은 20일부터 운영된다.


19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공유재산 통합관리기능 시스템'은 지난해 구축한 '도로점용 관리기능'에 이어 부서 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 용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축해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았으며, 행정 효율성과 재정 절감 효과를 함께 노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일부터 운영하는 '공유재산 통합관리기능 시스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일부터 운영하는 '공유재산 통합관리기능 시스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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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유재산은 엑셀이나 한글 파일 등 문서 형태의 대장으로 관리돼 위치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새 시스템은 공유재산 정보를 '공간정보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

특히 지도에서 누락된 공유재산이나 무단 점유 의심 지역을 발견하면 클릭 한 번으로 불법 점용 대장에 즉시 등록·연계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공유재산을 확인하고 무단 점유 의심 지역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부동산종합공부 등 공적 장부와 실시간으로 연계해 공유재산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줄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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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자 토지정보과장은 "AI 시대 행정 혁신은 현실 데이터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기초 작업에서 시작된다"며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을 강화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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