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단가 1식 1만원으로 인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아동급식 지원사업’ 안내문. 양천구 제공.

‘2026년 아동급식 지원사업’ 안내문.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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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보호자 부재나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정 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수시 접수분을 포함해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을 확정한다.


올해는 급식 단가가 1식 1만원으로 인상됐다. 구는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학 중에는 중식 지원을 기본으로 하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하루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급식은 이용 여건에 따라 제공 방식이 나뉜다. 일반 아동은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에 급식비를 충전해 관내 2594개 가맹 음식점에서 이용하거나 주 최대 2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센터별 단체급식으로 식사를 제공받는다.


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위생 관련 민원이 발생하거나 점검이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와 연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도시락 제조업체는 자체 위생점검 결과를 확인한 뒤 필요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지역아동센터 21곳은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위생점검과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일반아동 58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73명 등 1153명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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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구청장은 "방학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만큼 취약계층 아동의 식생활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꼼꼼히 살펴 결식 사각지대 없는 양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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