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요르단·카타르도 미사일·드론 요격
미군의 7일 연속 이란 공습에 맞대응

이란이 쿠웨이트의 발전·담수화 시설을 이틀 연속 공격했다. 미국이 이란 내 철도와 교량, 공항 등으로 공습 범위를 넓히자 이란도 미군이 주둔한 걸프 국가의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하며 맞대응하는 양상이다.

지난 2월 쿠웨이트 모습. 연합뉴스

지난 2월 쿠웨이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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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전날과 다른 발전·담수화 시설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일부 발전 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국제공항도 반복되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 위협에 운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레인에서는 두 차례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공격을 여러 차례 요격했다. 요르단군도 이란 미사일 10기를 요격했고 카타르 역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상자나 큰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 해군에 유류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쿠웨이트 알아마디항과 미국 통신센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바레인의 공군기지와 정보데이터센터, 요르단 공군기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을 7일 연속 공습해 감시시설과 군수 기반시설, 지하 무기저장고, 해상 전력 등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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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공격이 민간 기반시설로 확산하자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과 주변 지역에서 벌어지는 민간시설 공격을 거론하며 분쟁 격화를 우려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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