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출액 1300억원
1위는 딸기…포도·참외도 인기

K푸드의 인기가 과실류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산 과일 수출액은 약 13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주 참외. 롯데홈쇼핑.

성주 참외. 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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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과실류 수출액은 9572만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과실류 수출액은 2억4049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2년 연속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점에 딸기가 진열돼 있다. 강진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점에 딸기가 진열돼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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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딸기 수출액이 6049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딸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딸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싱가포르(1921만달러·31.8%)였으며, 그다음은 태국(1656만달러·27.4%)이었다.



수출 2위 품목은 포도(1783만달러)였다. 포도의 절반 이상은 대만(920만달러·51.6%)으로 향했다. 이어 3위는 배(803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 세 품목은 전체 과실류 수출의 90.2%를 차지했다. 한국 과실류 수출 대상 국가는 61개국이다. 싱가포르가 2288만달러(23.9%)로 최대 수출국이었고, 다음으로는 태국 1771만달러(18.5%), 대만 1160만달러(12.1%)의 순이었다. 생산 지역별로는 경남이 전체 수출의 57.4%를 차지해 18년 연속 상반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경북(22.7%), 충남(6.4%) 순으로, 이들 3개 지역이 전체 수출의 86.4%를 차지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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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떠오르는 대세 과일은 '참외'

한편 최근 주목받고 있는 K과일의 대표 주자는 참외다. 참외는 '코리아 멜론'으로 불리며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외는 멜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로 호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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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를 보면 한국산 참외의 대(對)일본 수출은 2022년 31만800달러(약 4억7000만원), 61.3t에서 지난해 105만5000달러(약 15억9400만원), 271.5t으로 3년 새 크게 늘었다. 특히 한국산 참외는 2023년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기식품(GABA 성분 함유)으로 등록돼 '스트레스 완화 효능을 갖춘 프리미엄 신선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참외 수출액은 상반기 164만달러 늘면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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