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일 군사공조 반발…“지역 안보 불균형 용납 못 해”
‘프리덤 에지’ 등 연합훈련 비난
핵무력 강화 노선 지속 의지도 강조
북한이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계기로 3국이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이라며 반발했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오른쪽.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왼쪽),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일 군사공조를 두고 "지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고 패권적 지정학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변함없는 적대적 기도"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한반도 지역에 우려스러운 군사적 대립과 충돌 가능성을 조성하는 도발적 3각 군사공조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린다"며 "이로 인해 지역 안보환경에 초래될 부정적 결과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오산기지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쌍매 훈련'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다국적 해상훈련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도 거론했다. 대변인은 "한미일 3각 군사공조가 한반도와 그 너머 지역에 조성하는 심각한 안보 도전을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책임 있는 의지와 효과적인 행동으로 적수국들의 군사적 움직임을 억제하고 한반도 지역의 안보환경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무력 강화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대변인은 "강력한 힘의 입장에서 한미일의 군사적 결탁으로 강요되는 지역 내 힘의 불균형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안보 도전과 잠재적 위협을 무력화하고 국가의 안전과 지역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헌법적 사명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싼 맛에 자주 갔는데 찝찝하네"…유명 커피 프랜...
앞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은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일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지속 실시를 비롯한 3자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