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6㎜ '물폭탄' 쏟았는데 더 내린다…남부는 "체감온도 33도, 양산 쓰세요"[날씨]
수도권은 우산, 남부는 양산
비와 폭염 동시 예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집중호우 가능성이, 남부지방은 장맛비와 함께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강수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은 서남·서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누적 강수량은 최대 166.0㎜에 달한다.
특히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는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침수경보는 한 시간 동안 강수량이 50㎜, 3시간에 90㎜ 내릴 때 내려진다. 또 마포구와 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침수예보는 15분 동안 20㎜, 1시간 동안 55㎜의 비가 내렸을 때 발령된다.
다행히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도가 약화돼 서울지역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로 해제됐다.
다만 오는 19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과 19일 새벽에는 시간당 20~30㎜/h의 강한 호우 가능성도 있다.
부산과 경남은 낮 최고기온이 29~32도에 머무는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서부·부산중부·부산동부에는 폭염주의보도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비는 이날 새벽부터 19일 밤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거창·산청 24도, 부산·밀양·진주·통영 25도, 창원·남해 26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통영 29도, 거창 30도, 창원·산청·남해 31도, 밀양·진주 32도로 전날보다 1~5도 낮아진다.
전남광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남광주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19일 늦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전남 남동부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부산경남과 같이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여수 등 전남 15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당 지역은 여수·화순·영암·영광군(낙월면 제외)·담양·장성·보성·강진·함평·구례평지·무안북부·해남북부·곡성남부·곡성북부·나주동남부이다. 순천·광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예보됐다. 전남 남동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도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또 20일까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며,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항해나 조업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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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암·목포·무안·신안(흑산면 제외)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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