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3개월 만에 복귀
AI 주가 랠리 과도 전망 지속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 초반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7% 급락하면서 시총이 4조8000억달러로 줄었다. 반면 애플은 전장보다 0.4% 상승, 시총이 4조9000억달러로 늘면서 엔비디아를 앞섰다.

장중 애플이 글로벌 시총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4월 엔비디아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지 1년3개월 만이다.


AI 반도체 약세에…애플, 장중 엔비디아 꺾고 시총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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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총이 5조달러를 돌파하는 사상 첫 기업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AI 관련 종목의 주가 랠리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투자자들이 AI 투자 열풍의 지속가능성을 재검토하면서 최근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 폭은 지난 5월 중순 고점 이후 전날까지 12%에 달한다.


반면, 애플은 그동안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선 오히려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센터 건립에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지 않은 점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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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업체들은 매년 막대한 자본지출이 재무구조에 부담을 지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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