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0.77% 떨어져
엔비디아 2.21%↓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만2146.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1.70포인트(-1.40%) 내린 2만5520.24에 각각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1.6%, 나스닥 지수는 2.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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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1.63%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22일 고점(종가 기준 1만4634.72) 대비 20%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엔비디아가 2.21% 하락했고, 마이크론(-0.50%), AMD(-1.03%), 인텔(-2.00%)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다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13% 반등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실적 전망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를 밑돌며 이날 7.26% 급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2분기 들어 증시 랠리를 주도해왔지만,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결실을 볼지에 관한 우려가 최근 대두되면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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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중개업체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분석가는 "실적과 수요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최근의 차익실현은 일부 투자자들이 현재 성장 속도가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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