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율주행버스 시범노선 '용인A01번' 시승식
병원·동백역·이마트·동백도서관 순환 노선 본격 운행
주민 의견 반영 첫차 1시간 앞당기고 막차 30분 연장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5~30분 간격
이 시장 "학생 등교 편의 위해 대중교통 부족 지역까지 확대"
"동백지역 학생들의 등교와 경전철 환승 편의를 위해 첫차를 1시간 앞당기고 막차도 연장했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자율주행버스 시범노선 개통을 앞두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운영과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16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자율주행버스 시범노선 '용인A01번' 시승식을 열고 오는 27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시의원, 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율주행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 시장은 시승식에서 "지난 3월 시험운행 당시 직접 탑승해 보니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한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불편한 점은 언제든 알려주시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지역 고등학생들의 등교와 경전철 환승 수요를 고려해 첫차를 오전 7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기고 막차도 30분 연장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에스유엠 관계자와 함께 전 구간을 시승하며 자율주행과 수동운전 전환 과정, 돌발 상황 발생 시 안전운전자 대응 체계, 정류장 정차 방식, 폭우·폭설 등 악천후 운행 기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기술 시연보다 시민 안전 확보 여부를 우선 확인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용인A01번'은 2024년 12월 지정된 '용인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운행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출발해 동백역, 이마트, 동백도서관을 거쳐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는 구간을 운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운영 용역을 시작해 차량 개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를 마치고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3월부터 시험운행을 실시하며 안전성과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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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험운행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학생 통학과 경전철 환승 수요를 고려해 첫차를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기고 막차는 30분 연장했다. 이에 따라 14인승 자율주행버스 2대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용인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사전 모집한 시민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한 뒤 27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시범운행 결과를 분석해 향후 유상 운송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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